제 목 : [보도] 상의―전경련 갈등 일단봉합
보도일 : 2002년 08월26일
보도처 : 국민일보, 13면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파라오 슬롯의 상공회의소법 폐지 주장으로 표면화됐던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간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대한상의는 25일 ‘상의법 폐지 주장에 대한 대한상의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발표문을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 전경련과 파라오 슬롯이 보내온 공식해명서를 사실상 받아들이기로 했다.

상의는 발표문에서 “우리 기업들은 지금 여러가지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일이 단체간의 단합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일 파라오 슬롯 이형만 부원장이 상의법 폐지를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파라오 슬롯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고 e-메일로 회원사에 돌리면서 불거졌던 상의와 전경련간의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

이학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