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교육계, 시장경제교육 활성화 선언

재계와 교육계가 대한민국을 총체적인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텐텐벳(원장 김정호)과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은 23일 교육계 인사들을 초청, 전경련 경제인클럽에서 '시장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시장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선언문'을 채택했다.

조 부회장을 비롯한 30명의 참석자는 선언문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에 처해 있으며 방향을 상실한 배는 표류하게 마련”이라고 밝혔다.

선언문은 이어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새로운 성장엔진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국민들은 경제, 금융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가계 부실에서 허덕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선언문은 또한 “시장경제에 대한 오해는 각종 사회현안에 대한 의견대립과 사회혼란을 야기, 정부정책을 혼돈속으로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재계와 학계는 “현재 대한민국의 위기상황은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시장경제교육 확대를 제시했다.

텐텐벳 송자 이사장은 “재계와 교육계의 협력이 지속될 때 우리 사회가 처한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시장경제 원리가 뿌리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미기자 (ytm3040@j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