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th
(재)자유기업원(원장 최승노)은 우리나라 칼리토토 순위가 47위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칼리토토가 7.61점(10점 만점)으로 전 세계 165개국 가운데 47위를 기록했다. 칼리토토는 그 나라의 경제적 자유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알려주는 지수이다. 칼리토토 점수는 2015년 7.64점에서 2019년 7.61점으로 하락했으며 칼리토토 순위는 41위에서 47위로 여섯 단계 하락했다.
칼리토토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지수가 높을수록 경제자유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이번 칼리토토는 자유기업원이 전 세계 89개 자유주의 연구기관들과 공동으로 발간한 '2021년 세계 경제자유(Economic Freedom of the World; 2021 Annual Report, James Gwartney and Robert Lawson and Joshua Hall and Ryan Murphy)’ 책자를 통해 발표됐다. '2021년 세계 경제자유’는 1980년, 1990년, 2000년의 10년 단위 자료와 2005년, 2010년, 2015년, 2019년 연간 단위 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칼리토토는 해당 연도의 자료를 해당 연도 지수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2019년 데이터로 산출한 2021년 칼리토토가 발표되었다. 활용 가능한 최근 데이터를 사용한 결과이다. 과거의 데이터도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과거에 발표된 수치가 일부 수정 반영된다.
칼리토토는 세계 자유주의 성향의 기관들이 모인 경제자유네트워크(Economic Freedom Network; www.freetheworld.com)에서 발표한다. 자유기업원은 경제자유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칼리토토를 전달 받아 번역하여 발표하고 있다. 캐나다의 프레이저연구소, 미국의 케이토연구소(CATO) 등이 경제자유네트워크에 소속되어 있다.
2019년 한국의 칼리토토, 7.61점으로 47위
한국의 칼리토토는 10점 만점에 7.61점(47위)을 기록했다. 2000년 7.01점, 2005년 7.50점, 2010년 7.62점, 2015년 7.64점까지 상승세를 유지해오다 2019년 7.61점으로 하락한 상태다. 칼리토토 순위는 2005년 39위, 2010년 32위, 2015년 41위에 이어 하락한 47위로 나타났다. 경제자유가 절대적 수치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악화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림 1> 한국의 경제자유지수 점수와 순위 추이
칼리토토는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정부규모, 재산권보호, 통화건전성, 무역자유, 시장규제 등 5개 분야가 각 10점 만점이다. 정부규모가 작을수록 칼리토토 점수가 크다. 재산권보호가 잘 이루어질수록 점수가 크다. 통화건전성이 높을수록 점수가 크다. 무역자유가 이루어질수록 점수가 크다. 시장규제가 낮을수록 점수가 크다.
5개 분야 가운데 정부규모, 통화건전성, 시장규제, 3개 분야에서 점수가 2015년 대비 하락하였다. 시장규제 분야 중 기업 규제 점수가 2015년 대비 하락했다.
<표 1> 한국의 경제자유지수 분야별 점수 추이
연도 | 전체 | 정부 규모 | 재산권 보호 | 3정보 건전성 | 31width 3칼럼 | 시장 3경제법안리뷰 | | ||
금융규제 | 노동규제 | 3해외칼럼 | |||||||
1980 1990 2000 2005 2010 2015 2019 | 5.26(58) 6.56(30) 7.01(48) 7.50(39) 7.62(32) 7.64(41) 7.61(47) | 6.42 7.11 7.20 7.10 7.28 6.93 6.52 (99) | 4.11 5.83 6.15 6.63 6.33 6.50 6.60 (33) | 5.29 6.59 8.27 9.53 9.58 9.66 9.57 (29) | 5.49 7.28 6.84 7.07 7.63 7.69 7.99 (53) | 5.00 5.96 6.59 7.17 7.30 7.40 7.39 (70) | 6.13 8.33 8.33 9.33 9.33 9.32 9.33 (43) | - 3.59 3.76 4.84 4.68 4.74 4.77 (151) | - - 7.68 7.33 7.88 8.14 8.06 (25) |
주: ( )는 순위
한국의 시장규제, 70위로 중위권
한국 칼리토토 종합 순위는 47위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통화건전성은 29위, 재산권보호는 33위로 다른 분야에 비해 순위가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정부규모 99위, 무역자유 53위, 시장규제 70위로 종합순위보다 순위가 낮다. 특히 정부규모 분야는 99위로 5개 분야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를 보였다. 절대적 점수도 2010년 수치(7.28)와 대비하여 2019년(6.52) 수치가 대폭 하락한 상황으로 2010년에 비해 정부 규모 분야가 매우 악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시장규제의 경우 금융규제 항목의 순위는 43위, 기업규제는 25위이며 특히 노동규제 항목의 순위는 151위로 최하위권 수준이다.
<표 2> 주요 국가의 경제자유지수 추이 (연도별)
41width | 4칼럼 | 1980 | 1990 | 2000 | 2005 | 2010 | 2015 | 2019 |
1 | 42width | 8.80 (1) | 9.06 (1) | 4지텔만(Zitelmann) 칼럼 | 8.97 (1) | 4홀콤(Holcombe) 칼럼 | 8.96 (1) | 4언론 속 CFE |
2 | 4이슈와 칼리토토 | 7.26 (11) | 4김정호의 경제읽기 | 8.57 (5) | 8.78 (2) | 8.70 (2) | 8.78 (2) | 8.81 (2) |
3 | 뉴질랜드 | 6.70 (18) | 8.06 (10) | 8.47 (6) | 8.43 (5) | 8.31 (4) | 8.60 (3) | 8.56 (3) |
4 | 스위스 | 8.09 (5) | 8.51 (3) | 4지텔만(Zitelmann) 칼럼 | 4김정호의 경제읽기 | 8.45 (3) | 4미래노동개혁포럼 | 8.48 (4) |
5 | 조지아 | - | - | 4독서모임 리더스포럼 | 7.74 (23) | 7.64 (31) | 8.17 (9) | 4칼리토토농업경제포럼 |
6 | 4시장경제학회 | 8.36 (2) | 8.63 (2) | 8.73 (3) | 8.52 (3) | 8.14 (6) | 8.29 (6) | 8.24 (6) |
7 | 아일랜드 | 4아인랜드 독서모임 | 7.09 (22) | 8.14 (10) | 8.32 (7) | 4칼리토토주의 입문 독서토론모임 | 8.36 (5) | 4칼리토토헌정론 독서모임 |
9 | 4법률동아리 LEAD | 7.42 (10) | 8.18 (7) | 8.16 (9) | 4경제지식네트워크 | 8.13 (12) | 8.17 (9) | 8.20 (9) |
12 | 영 국 | 7.16 (12) | 8.47 (5) | 8.58 (4) | 8.43 (5) | 8.12 (8) | 8.25 (7) | 8.15 (12) |
14 | 캐나다 | 8.25 (4) | 8.30 (6) | 8.26 (7) | 8.26 (8) | 8.18 (5) | 8.22 (8) | 8.06 (14) |
18 | 51width | 7.50 (7) | 8.14 (8) | 8.03 (14) | 7.99 (14) | 7.84 (17) | 7.91 (21) | 7.98 (18) |
19 | 5해외칼럼 | 7.50 (7) | 7.69 (12) | 8.12 (12) | 5지텔만(Zitelmann) 칼럼 | 7.79 (21) | 5홀콤(Holcombe) 칼럼 | 7.96 (19) |
22 | 독 일 | 7.70 (6) | 7.85 (11) | 5김정호의 경제읽기 | 7.81 (19) | 7.84 (17) | 8.01 (16) | 7.91 (22) |
25 | 5카드뉴스 | 6.21 (26) | 6.55 (31) | 7.93 (18) | 7.85 (18) | 7.69 (27) | 7.80 (30) | 7.89 (24) |
33 | 5네트워크 | 5.64 (41) | 6.19 (36) | 7.67 (25) | 7.44 (41) | 7.35 (51) | 7.69 (38) | 7.79 (33) |
37 | 5아고라이코노미카 | 6.73 (17) | 7.16 (21) | 7.91 (19) | 5독서모임 리더스포럼 | 7.89 (15) | 7.94 (19) | 7.72 (37) |
47 | 이탈리아 | 5.66 (40) | 6.93 (27) | 7.72 (23) | 7.68 (25) | 7.56 (35) | 7.70 (37) | 7.61 (47) |
47 | 5칼리토토인문학회 | 5.26 (58) | 5아인랜드 독서모임 | 7.01 (48) | 7.50 (39) | 7.62 (32) | 5칼리토토주의 입문 독서토론모임 | 7.61 (47) |
53 | 프랑스 | 5법률동아리 LEAD | 7.17 (20) | 7.67 (25) | 7.57 (32) | 7.74 (23) | 7.69 (38) | 7.55 (53) |
70 | 인도네시아 | 5.04 (65) | 6.16 (37) | 6.06 (85) | 6.53 (83) | 6.98 (75) | 7.14 (71) | 7.26 (70) |
100 | 60width | 3.59 (106) | 3.26 (111) | 5.19 (113) | 6.03 (108) | 6.45 (105) | 6.64 (102) | 6.70 (100) |
108 | 인 도 | 4.94 (67) | 5.05 (81) | 6.23 (80) | 6.45 (89) | 6.36 (108) | 6.53 (108) | 6.66 (108) |
109 | 브라질 | 4.09 (98) | 4.14 (103) | 5.78 (97) | 6.43 (91) | 6지텔만(Zitelmann) 칼럼 | 6.28 (117) | 6홀콤(Holcombe) 칼럼 |
116 | 6언론 속 CFE | 4.23 (94) | 3.71 (107) | 5.48 (107) | 5.82 (118) | 6.02 (123) | 6.24 (120) | 6.53 (116) |
165 | 베네수엘라 | 6.74 (16) | 5.76 (53) | 5.91 (89) | 4.80 (137) | 3.76 (153) | 2.77 (159) | 2.83 (165) |
<표 3> 주요 국가의 경제자유지수 추이 (분야별, 2019년)
41width | 4칼럼 | 정부규모 | 재산권보호 | 3정보 건전성 | 무역칼리토토 | 시장 3경제법안리뷰 | | 6시장경제콜로키움 | ||
금융 3경제법안리뷰 | 66width 3경제법안리뷰 | 기업 3경제법안리뷰 | ||||||||
1 | 42width | 8.42 (9) | 7.5 (20) | 9.7 (12) | 9.6 (1) | 9.3 (1) | 9.9(10) | 9.4(1) | 8.6(5) | 4언론 속 CFE |
2 | 4이슈와 칼리토토 | 7.56 (42) | 8.3 (10) | 9.8 (9) | 9.4 (2) | 9.0 (2) | 10.0(1) | 7.7(29) | 9.3(1) | 8.81 (2) |
3 | 뉴질랜드 | 6.60 (92) | 8.7 (1) | 9.8 (5) | 8.8 (9) | 9.0 (3) | 9.7(22) | 8.6(5) | 8.6(4) | 8.56 (3) |
4 | 스위스 | 7.69 (37) | 8.7 (2) | 9.8 (4) | 7.9 (61) | 8.3 (17) | 9.3(43) | 7.0(61) | 8.5(6) | 8.48 (4) |
5 | 조지아 | 8.14 (21) | 6.7 (30) | 9.2 (75) | 9.1 (3) | 8.2 (22) | 9.7(18) | 6.6(77) | 8.1(23) | 4칼리토토농업경제포럼 |
6 | 4시장경제학회 | 7.40 (52) | 7지텔만(Zitelmann) 칼럼 | 9.7 (15) | 7홀콤(Holcombe) 칼럼 | 8.7 (6) | 9.0(66) | 9.0(2) | 8.1(24) | 8.24 (6) |
7 | 아일랜드 | 6.72 (87) | 7.7 (17) | 9.5 (37) | 8.7 (11) | 8.4 (13) | 9.0(60) | 7.9(20) | 8.3(17) | 4칼리토토헌정론 독서모임 |
9 | 4법률동아리 LEAD | 6.54 (96) | 8.3 (9) | 9.7 (18) | 8.0 (54) | 8.5 (10) | 9.4(41) | 7.8(25) | 8.3(12) | 8.20 (9) |
12 | 영 국 | 6.56 (95) | 7.7 (16) | 7시장경제콜로키움 | 8.4 (30) | 7독서모임 리더스포럼 | 8.8(76) | 8.2(9) | 8.3(14) | 8.15 (12) |
14 | 캐나다 | 6.30 (112) | 8.0 (12) | 9.7 (19) | 7.7 (73) | 8.6 (8) | 10.0(1) | 8.1(13) | 7.8(33) | 8.06 (14) |
18 | 51width | 6.06 (122) | 7.7 (18) | 7칼리토토주의 입문 독서토론모임 | 8.3 (40) | 7칼리토토헌정론 독서모임 | 8.7(82) | 8.2(11) | 8.2(20) | 7.98 (18) |
19 | 5해외칼럼 | 5.11 (152) | 8.3 (7) | 9.3 (70) | 9.0 (4) | 8.1 (24) | 8.3(91) | 7.6(34) | 8.4(8) | 7.96 (19) |
22 | 독 일 | 6.00 (125) | 7.7 (14) | 9.4 (47) | 8.3 (38) | 8.1 (26) | 8.3(91) | 7.5(39) | 8.4(7) | 7.91 (22) |
25 | 5카드뉴스 | 6.42 (105) | 7.3 (22) | 9.5 (40) | 8.4 (27) | 7.8 (39) | 9.6(31) | 6.2(96) | 7.7(35) | 7.89 (24) |
33 | 5네트워크 | 6.28 (113) | 7.2 (23) | 8지텔만(Zitelmann) 칼럼 | 8.8 (7) | 7.2 (83) | 8.3(91) | 5.8(114) | 7.6(41) | 7.79 (33) |
37 | 5아고라이코노미카 | 4.68 (162) | 7.9 (13) | 9.7 (11) | 8.5 (23) | 7.8 (44) | 9.3(43) | 6.0(102) | 8.0(26) | 7.72 (37) |
47 | 이탈리아 | 5.72 (135) | 6.5 (34) | 9.4 (48) | 8.7 (14) | 7.8 (45) | 9.8(17) | 6.8(68) | 6.8(80) | 7.61 (47) |
47 | 5칼리토토인문학회 | 6.52 (99) | 8아고라이코노미카 | 9.6 (29) | 8.0 (53) | 7.4 (70) | 9.3(43) | 4.8(151) | 8.1(25) | 7.61 (47) |
53 | 프랑스 | 5.08 (155) | 7.2 (25) | 9.4 (46) | 8.6 (18) | 7.6 (58) | 8.9(69) | 5.9(108) | 7.9(32) | 7.55 (53) |
70 | 인도네시아 | 8.16 (20) | 4.9 (101) | 9.6 (22) | 7.0 (91) | 6.6 (126) | 8.1(105) | 4.7(153) | 6.9(71) | 7.26 (70) |
100 | 60width | 5.55 (140) | 5.1 (83) | 9.1 (77) | 6.9 (100) | 6.8 (114) | 8.3(91) | 5.9(110) | 6.3(112) | 6.70 (100) |
108 | 인 도 | 7.55 (43) | 5.5 (67) | 7.7 (118) | 5.9 (141) | 6.7 (120) | 6.5(145) | 6.4(90) | 7.1(59) | 6.66 (108) |
109 | 브라질 | 6.83 (80) | 5.2 (81) | 9.3 (59) | 7.0 (93) | 4.8 (162) | 5.4(157) | 4.5(159) | 4.6(158) | 6홀콤(Holcombe) 칼럼 |
116 | 6언론 속 CFE | 6.08 (121) | 5.2 (82) | 8.4 (93) | 9지텔만(Zitelmann) 칼럼 | 6.3 (138) | 6.9(137) | 5.5(123) | 6.6(97) | 6.53 (116) |
165 | 베네수엘라 | 4.34 (164) | 2.5 (163) | 0.7 (165) | 4.1 (160) | 2.5 (165) | 3.3(162) | 2.2(165) | 2.0(165) | 2.83 (165) |
칼리토토 세계 1위는 홍콩, 2위는 싱가포르
칼리토토 세계 1위는 홍콩이다. 오랜 기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싱가포르, 3위는 뉴질랜드이다. 4위는 스위스, 5위는 조지아, 6위는 미국, 7위는 아일랜드, 9위는 호주, 12위는 영국이다. 자유시장경제를 주도하는 영미계 국가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칼리토토가 크게 상승해 상위권으로 올라 선 나라도 있다. 조지아가 5위, 리투아니아가 7위, 몰타 16위이다. 반면 선진국 가운데 경제자유가 침체기에 들어서 순위가 낮은 나라들도 있다. 벨기에가 45위, 이탈리아 47위, 프랑스 53위이다.
반면 러시아는 100위, 중국은 116위로 비교적 순위가 낮다. 인구가 많은 신흥 국가인 인도는 108위, 브라질은 109위이다. 베네수엘라는 165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분석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제칼리토토가 보장된 나라일수록 1인당 소득이 높아
경제적 자유는 1인당 소득과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칼리토토가 높은 나라들의 1인당 소득은 높은 반면, 칼리토토가 낮은 나라들의 1인당 소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민 소득을 높이는 방법은 바로 경제적 자유를 높이는 것과 크게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 2> 경제자유지수와 1인당 소득의 관계
자료문의: 최승노 칼리토토기업원 원장 (02-3774-5004, csn@c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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